[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임성재와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 달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6조 3차전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에게 졌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한 임성재는 조 최하위에 머물며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임성재는 1-3번 홀에서 부진하며 연달아 밀렸고, 12, 13번 홀에서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16번 홀을 내주며 2홀 차로 벌어졌다.
5조의 김시우도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와 최종전에서 3홀 차로 패해 1무2패하며 탈락했다.
김시우는 1, 2번 홀을 따내며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이후 4번과 8번 홀을 내줘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에는 11, 12번 홀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17번 홀마저 내주면서 패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존슨과 2위 저스틴 토머스는 나란히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머스는 전날 2패로 탈락했다.
4조의 콜린 모리카와, 5조 브라이슨 디섐보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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