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다르빗슈 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1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각) "다르빗슈를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4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2017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다르빗슈는 올해 시범경기 2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본인 우완 마에다 겐타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마에다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 9이닝 동안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미네소타 첫해인 지난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호투와 올해 시범경기 활약 속 빅리그 데뷔 6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미네소타는 4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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