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무릎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개막전 출전이 무산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반전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무릎이 두 번이나 아파서 놀랐다. 재활 기간이 이렇게 길 줄 몰랐다. 오랫동안 훈련을 쉬고 있는데 너무 아쉽다"면서 "어제부터 가벼운 타격 훈련과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다.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 무릎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순조롭게 재활을 보내던 중 지난 13일 다시 무릎 통증이 재발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최지만은 염증 소견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았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현지에서는 최지만이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만은 "복귀 일정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면서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아 아쉽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매일 상황이 달라진다.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치님이 부상 상태를 봐야 한다고 하셨다. 확실히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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