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7일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펼쳐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로써 류현진은 2021시즌 시범경기 3번째 선발 등판을 치른다. 앞서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이닝 1실점,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각각 마크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이 외에도 연습경기에 두 번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 22일 팀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5이닝 무실점 투구수 77개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4월 2일 2021시즌 메이저리그가 막을 올리는 만큼 류현진의 이번 등판은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구수도 100개 가까이 늘릴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경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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