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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선취' 임성재 "꼭 16강 갔으면 좋겠다"
작성 : 2021년 03월 25일(목) 10:20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꼭 16강에 갔으면 좋겠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임성재가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첫날 러셀 헨리(미국)와의 경기에서 1홀 차로 승리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헨리,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16조에 편성됐다. 각 조에서 1위만 16강행 티켓을 얻는 가운데, 임성재는 1승을 선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과 7번 홀, 9번 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홀 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번 홀과 11번 홀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1홀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성재는 "오늘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매치 플레이 경기를 했다. 초반에 3UP까지 앞서 나가다가 후반에 쟁쟁한 경쟁을 하게 돼 긴장감이 많고 재밌는 경기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 첫 경기를 이겼다. 이제 두 경기가 남았는데 차분히 잘해서 꼭 16강에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에서는 첫 매치플레이 대회이지만,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이미 매치플레이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 때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했다. 매치플레이는 한 홀, 한 홀이 너무 중요하니까, 그런 점이 (일반 경기와) 좀 다른 것 같다"면서 "심적으로 급하지도 않고, 쫓기는 느낌은 없지만, 상대를 이겨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경기인 것 같다. 그래서 즐기면서 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스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매치플레이 하기에는 되게 재미있는 코스인 것 같다"면서 "짧은 홀도 많고, 안전하게 쳐야 하는 홀도 있다. 그런 홀이 여러 가지 섞여 있어서, 코스가 재미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임성재는 내일(26일) 마크 레시먼(호주)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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