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에서 28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톱50을 선정했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류현진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압도적이거나, 워크호스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류현진보다 조정 평균자책점(ERA+)에서 확실히 우위를 보인 선수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뿐"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이후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에이스로 토론토의 마운드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랭킹 1위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선정했다.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 뒤를 이었다.
6위에 오른 디그롬은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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