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조승우→이기우, 유기견 입양 독려하는 ★들 '귀여운 곰자와 테디'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23일(화) 17:06

조승우, 이기우 / 사진=조승우, 이기우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조승우, 이청아, 이기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3일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는 공식 SNS를 통해 "다들 곰자의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곰자의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곰자는 조승우가 지난 1일 입양한 강아지로 지난해 9월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곰자가 안락사 직전 위기에 놓이자 조승우가 직접 보호소를 방문해 입양했다고 전해진 유기견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곰자는 해맑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이어진 사진에서 곰자는 귀여운 신발을 신고 있는가 하면 귀여운 스티커를 머리에 붙이고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주인 조승우의 품에 안겨 행복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보호소는 "게시된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사전에 곰자 보호자에게 동의를 구한 후 사용됐다"며 "곰자 보호자는 이번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오른 유기견 모두가 입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보호소 측은 안락사의 위기에 처했던 곰자를 입양해 준 조승우에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보호소 측은 "곰자의 최근 사진은 대부분 웃는 모습이다. 입꼬리를 한껏 올린 채 누구보다 편안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은 보호소에 있을 때와 확연히 다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승우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도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청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기견이었던 토우. 이제는 엄청 씩씩해져서 큰 사람 보고도 안 짖고 친구들이랑도 매일 잘 뛰어논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저는 멍멍이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아직은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환경이 되지 않아서 친구들 아이들을 만나거나 종종 맡아 돌봐주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다"며 "그러고 보니 제 주변 친구들은 거의 다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가족이 생겨서 사랑받고 건강해지고 씩씩해진 모습을 보면 마음이 밥 스무 끼 먹은 것처럼 든든하다"며 '유기견에게 사랑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청아는 시바견 토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편안한 복장으로 토우와 함께 카페에도 동행한 일상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곰자, 테디 / 사진=유기견 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이기우 인스타그램


이 밖에 지난 1월 배우 이기우도 조승우와 같이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눈 오고 추워지기 전에 널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다. 너의 엄마, 아빠가 어딨는지도 너의 생일도 모르지만 이제부턴 내가 너의 엄마, 아빠, 그리고 형이 되어주겠다. 형만 믿고 우리 건강하게 행복하자"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테디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유기견들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유기견 입양을 독려했다. 테디를 입양한 지 두 달 정도 흐른 시점 테디 역시 행복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기우는 남다른 애정으로 테디의 계정을 만들어 부지런히 근황 사진을 게시하고 있으며 해당 계정은 팔로워 4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