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타일러가 10년째 한국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이 방송됐다. 이날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출연했다.
이날 타일러는 9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한국어는 잘하고 불어는 자신 있다. 그 외에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언어도 있고 읽고 듣기만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일러는 언어를 잘 배우는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는 "잘 배우려면 언어에 노출이 되고 언어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 환경을 설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휴대폰의 언어를 일단 그 나라의 언어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타일러는 한국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에 온 지 10년 됐다. 저는 대학 졸업하고 조금 일하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렇게 오래 살게 됐다. 한국은 너무 살기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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