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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김하성, 외야로 밀리나…좌익수 출전 예정
작성 : 2021년 03월 23일(화) 09:12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외야 수비에 나선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각) "김하성이 다른 수비 포지션도 맡을 것"이라면서 "이번 주 몇 번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시범경기에서는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타율 0.103(29타수 3안타)에 그치며 샌디에이고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주전 2루수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외야 수비에 나서는 것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주전 2루수 경쟁에서 앞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넨워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30타수 10안타)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외야 수비를 테스트하며, 향후 멀티 백업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이 외야 수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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