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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오랜 무명 시절, 예명 도이성으로 6년, 성이준으로 3년 활동"(강호동의밥심) [TV캡처]
작성 : 2021년 03월 22일(월) 22:35

인교진 /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인교진이 과거 예명으로 활동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6년째 무명 배우로 살았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이켰다. 강호동은 "교진 씨가 늦게 뜰 수밖에 없었던 첫 번째 이유는 이름 때문이라더라"고 말을 꺼냈다.

인교진은 "2000년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시작했다. 확 잘 될 줄 알았는데 합격 후 4년째 줄줄이 단역만 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일이 안 풀리는 건 이름 때문인가 싶더라. 당시 현빈, 원빈, 공유 등 예명이 유행이었다. 작명소에서 '도이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왔다.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무협지에 나올 법한 이름이었다. 4년을 도이성으로 활동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교진은 "중국에는 한 번도 못 가봤다. 중국 비행기 티켓도 못 끊어봤다"면서 씁쓸하게 웃었다.

인교진은 "그 다음 작명소에서 받은 다른 이름인 성이준으로 3년을 활동했다. 그 이후에 다시 그냥 내 이름으로 해보자 해서 2012년부터 본명 인교진으로 활동했다. 본명을 찾으면서 기회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의 밥심'은 100% 솔직·담백 살코기 토크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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