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김영란이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평창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지금까지 살던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은 경매돼서 나온 양재동 집"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그걸 목표로 살았던 것도 아니까 별로 후회도 없다. 그런데 경매를 생전 처음 당해본 거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경매 이야기를 하니까 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빨간딱지 붙어봤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빨간 딱지 붙은 후에도 빚 못 갚으면 압류 절차에 들어간다"며
박원숙이 “우리가 얼마나 파란만장 하냐면 경매 얘기하면 빠지는 인간이 없어”라며 김영란을 향해 “넌 빨간딱지 없었어?”라고 물었다.
빨간딱지는 없었다는 김영란에 혜은이가 “얼마나 너는 행복하니”라고 하자 김영란은 “두 번 이혼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라고 속삭여 혜은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같이 삽시다3'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싱글 여배우 &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콘셉트의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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