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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탈출'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앞세워 흥국생명 꺾고 PO 1승1패
작성 : 2021년 03월 22일(월) 21:00

라자레바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의 활약을 바탕으로[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라자레바의 활약을 바탕으로 흥국생명을 물리쳤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6, 25-14, 20-25, 27-25)로 이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PO) 전적 1승1패를 마크했다. 24일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향방을 결정짓게 됐다.

IBK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3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20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세트 4-4에서 라자레바의 시간차와 상대 범실, 표승주의 오픈 득점과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순식간에 9-4로 달아났다. 이어 13-6에서 라자레바의 서브와 김희진의 블로킹이 맹위를 떨치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25-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 3-2에서 라자레바의 3연속 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을 묶어 7-2로 도망갔다. 이어 14-9에서 라자레바의 연속 득점, 표승주의 오픈, 상대 범실로 격차를 18-9로 벌렸다. 결국 24-14에서 김주향의 퀵오픈을 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15-14에서 브루나의 시간차와 김미연의 오픈, 김다솔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18-14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24-20에서 김연경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2로 따라붙었다.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4세트 접전 끝에 맞이한 25-25 듀스 상황에서 상대 박현주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김주향이 퀵오픈을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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