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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피처렛 영상 공개, 배우들이 직접 전한 비하인드
작성 : 2021년 03월 22일(월) 13:39

미나리 / 사진=판씨네마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미나리'가 누적 관객수 7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감독 정이삭과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이 참여한 피처렛 영상을 공개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6개 후보로 등극한 '미나리'가 22일 감독 정이삭과 주조연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이야기하는 공식 피처렛 영상 '패밀리 테일(FAMILY TALE)'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감독이 "스티븐 연은 정말 제이콥으로 완벽하게 분했어요. 그리고 제 아버지가 지녔던 무게를 진정으로 이해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라고 스티븐 연이 '미나리'에서 보여주었던 깊이 있는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한 스티븐 연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바로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스스로가 누구인지 부모님 세대가 어떠했는지 항상 치열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라고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미나리' 성공의 열쇠"라고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 받은 배우 한예리는 "한국에 계신 할머니, 엄마, 이모, 고모들을 생각하며 모니카 역을 연기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전설적인 배우,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존재"라며 배우 윤여정을 소개한 정이삭 감독은 그가 데이빗을 연기한 앨런 김이 함께 하는 순간들이 감독으로서 지켜보기 즐거웠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등극한 윤여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와 이건 진짜 이야기구나, 누군가 경험했던 진짜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의 생생함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빗 역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역 배우로 등극한 앨런 김이 "유명한 배우들과 일하는 건 멋진 경험이었어요"라고 소박하고 귀여운 소감을 남겨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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