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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리그1 역대 최연소 100골 달성…PSG는 선두 등극
작성 : 2021년 03월 22일(월) 10:21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리그1 100호골을 달성한 가운데, PSG는 리그 선두에 올랐다.

PSG는 22일(한국시각)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4-2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63점(골득실 46)을 기록하며 이날 님 올랭피크에게 패배한 릴(승점 63점, 골득실 31)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점프했다.

PSG의 핵심 선수인 음바페는 이날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음바페는 이 득점으로 리그1 역사상 최연소 100골 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1969년 생테티엔 소속 에르브 레베이(만 23세 153일)가 보유하고 있었지만 음바페는 만 22세 91일의 나이에 100골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1 20득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PSG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올랭피크 리옹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5분 음바페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2분 다닐루 페레이가 침착한 슈팅으로 올랭피크 리옹의 골 망을 갈라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2분 디 마리아의 정확한 슈팅으로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후반 7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올랭피크 리옹은 후반 17분 맥스웰 쿠르네의 도움을 받은 이슬람 슬리마니의 득점포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후반 36분 쿠르네가 침착한 슈팅으로 PSG의 골네트를 흔들어 2-4까지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PSG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올랭피크 리옹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PSG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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