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레알 소시에다드를 완파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작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펼쳐진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62점으로 리그 2위를 마크했다. 이날 알라베스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점)와의 격차는 4점 차이다.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레전드' 메시는 이날 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메시는 '옛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통산 767경기)를 제치고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출전(768경기) 선수로 우뚝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38분 앙투안 그리즈만, 43분 세르지노 데스트가 득점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레알 소시에다드를 압도했다. 끝내 후반 8분 세르지노 데스트, 후반 11분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려 격차를 4-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까지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32분 상대 안데르 바렌네체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4분 메시가 추가 득점을 뽑아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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