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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6점' KCC, 오리온 꺾고 4연승…SK는 삼성 제압
작성 : 2021년 03월 21일(일) 18:52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CC는 33승15패로 선두를 지켰다. 오리온은 27승22패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정현은 26득점, 헤인즈는 19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지완은 12득점, 송교창은 11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로슨이 23득점, 허일영이 11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CC와 오리온은 2쿼터까지 38-38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KCC가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송교창과 헤인즈도 힘을 보탰다.

66-6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KCC는 4쿼터 초반 점수 차이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로슨과 한호빈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CC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서울 SK는 같은 시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SK는 20승28패로 공동 8위, 삼성은 21승27패로 7위에 자리했다.

워니는 19득점 14리바운드, 김선형은 14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에서는 힉스가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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