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정 한일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매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서동원)가 오는 2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이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은 협회 의무위원회와 국가대표운영팀이 발간한 방역지침서를 토대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일본의 최근 방역 지침을 참고해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롭게 정한 수칙을 선수단이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팀 닥터로 동행하는 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선수단 전원이 출국 72시간 이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개인별 페이스 쉴드(얼굴 보호 투명 플라스틱), 방진복, 마스크 지급될 예정이다.
공항과 비행기 내에서는 일반여행객과 좌석을 분리하며, 비행기 안에서 취식을 금지한다.
도착 직후에는 신속한 항원(Antigen) 검사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호텔로 이동하며, 양성 판정자는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격리된다.
또한 선수단은 일본에 머무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팀닥터의 필요에 따라 추가 실시도 가능하다. 검사 결과를 확인 후 당일 훈련 및 경기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발열, 기침, 독감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특이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팀닥터의 진단후 일본축구협회가 지정한 공간으로 즉시 격리되며, 이후 일본 방역당국과 외부 병원에 의뢰해 추가 관리한다.
호텔, 훈련장, 경기장 외 출입은 엄격히 제한되며 불가피할 경우 팀 닥터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 모든 개별 또는 단체 미팅시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하며, 개별 미팅은 4인 이내로 제한된다. 팀 전체 미팅은 개방 공간에서만 가능하며 사전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호텔에서는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며, 선수단 생활 공간(숙소, 식당, 회의실, 치료실, 장비실 등)은 매일 코로나 검사 완료하고 허가받은 호텔 직원만 출입한다. 또한 1인 1실을 사용하며. 입국 당일 및 1일차 코로나 검사 결과 확인전까지는 각자 방에서 개별 식사를 실시한다. 이후에는 매 식사전 체온 측정후 식당에서 마주보지 않고 식사를 할 예정이다. 호텔내 공용 샤워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사용이 금지된다.
더불어 대표팀 팀 버스는 2대를 운영해 선수와 스태프 최대한 분리하고 창문쪽 좌석에만 착석할 예정이다. 버스 운전자 또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 외에도 식사 시간, 훈련시간, 경기시간 제외한 모든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며, 선수단 이동 공간 내 일본측 관리인이 상시 동행한다. 팀 닥터는 선수단 상태 및 특이사항을 매일 일본 방역 당국에 전달한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출국하며, 26일 귀국한다. K리그 팀 소속 선수들은 귀국 후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 일주일간 격리된 상태에서 K리그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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