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슈투트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뮌헨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뮌헨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기세를 올렸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2-0으로 앞선 전반 23분과 39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뮌헨은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벌써 35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이상 21골)와는 무려 14골 차다.
또한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는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 1971-1972시즌)에도 5골 차로 다가갔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
한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9승4무3패(승점 61)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슈투트가르트는 9승9무8패(승점 36)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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