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0에서 0.115(26타수 3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김하성은 5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좌완 마이크 키컴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좌익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 생산에 실패한 김하성은 6회초 대수비 닉 라미레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