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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74분' 브라운슈바이크, 다름슈타트와 1-1 무…5G 연속 무패
작성 : 2021년 03월 20일(토) 23:21

지동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동원(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이 팀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지동원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와 26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월 30일 이재성의 소속팀인 홀슈타인 킬과 19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은 이후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던 지동원은 이후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선제골은 다름슈타트 쪽에서 터뜨렸다. 전반 13분 에리히 베르코의 패스를 받은 빅토르 팔슨이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브라운슈바이크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7분 파비안 홀란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비오 카우프만을 넘어뜨렸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니크 프로슈비츠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24분 또 PK를 얻었다. 프로슈비츠가 다시 나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르셀 슈엔 골키퍼 손에 걸렸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29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지동원을 빼고 마르셀 베어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다름슈타트가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팀 스카르케의 슈팅이 골문을 강타하고 흐른 공을 에리히 베르코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브라운슈바이크는 5경기 무패(2승3무)로 15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다름슈타트는 11위로 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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