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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탈리아선수협 선정 세리에A 올해의 선수…2년 연속 수상
작성 : 2021년 03월 20일(토) 11:2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년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각) 그란 갈라 델 칼치오 시상식에서 세리에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세리에A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 심판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행사다.

호날두는 지난 2019-2020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리며 팀의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자신감, 열정, 끈기가 계속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이러한 것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건 힘들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고 결국 해냈다. 불행하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놓쳤지만 축구가 그런 것이다. 낯설면서도 긍정적인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나 지렐리가 받았다.

올해의 팀은 두 시즌 연속 리그 3위에 자리한 아탈란타가 선정됐고,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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