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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통증' 김광현, 복귀 임박…실트 감독 "시범경기 등판할 수도"
작성 : 2021년 03월 20일(토) 10:06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등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각)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광현은 어제 불펜 피칭을 잘 소화했다.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내일 한 번 더 불펜 피칭을 한 뒤 시뮬레이션 피칭도 한 차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경기를 앞두고 등 부상을 입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김광현은 16일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고, 19일에는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컨디션 조율에 나섰다.

다만 김광현은 정규시즌 때까지 실전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은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광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20년 8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를 펼쳐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에는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은 올 시즌 시범경기 두 차례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볼넷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고, 통증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공백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에서 거둔 성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복귀 이후 구위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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