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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27점·나경복 18점'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3월 19일(금) 21:17

알렉스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17, 20-25, 25-22)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는 승점 58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27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은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은 1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우리카드였다. 1세트 상대 범실로 선취점을 뽑아낸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오픈 득점과 나경복의 서브 4득점을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격차를 지킨 우리카드는 24-16에서 알렉스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2세트 15-13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나경복의 블로킹,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 나경복의 오픈 득점을 통해 20-13으로 도망갔다. 이어 24-17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김선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상대 연속 범실을 묶어 격차를 17-13으로 벌렸다. 결국 24-20에서 김선호의 오픈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추격을 허용한 우리카드는 4세트 17-16에서 알렉스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20-16으로 달아났다. 이후 22-21로 쫓긴 상황에서 알렉스의 백어택과 하승우의 블로킹을 통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24-22에서 상대 허수봉의 서브 범실을 틈타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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