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등 통증 이후 불펜에서 컨디션 회복에 나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실전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1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몸 상태를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등 경직 증세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이후 회복을 마친 김광현은 16일 캐치볼로 훈련을 재개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불펜 투구가 코치진의 예상보다 열정이 넘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보고가 순조롭다. 김광현의 공을 받은 불펜 포수가 볼 끝 움직임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보였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김광현은 정규리그 개막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3선발로 낙점된 김광현을 대신해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대체 선발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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