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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27점' KGC, LG에 33점차 대승…2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03월 18일(목) 20:30

설린저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대파했다.

KGC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05-72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KGC는 25승2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LG는 16승3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설린저는 27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성현은 16득점, 문성곤은 15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이관희가 15득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GC는 1쿼터 문성곤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설린저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LG도 이관희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추격하는 LG보다 도망가는 KGC가 더 빨랐다. 1쿼터는 KGC가 29-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KGC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설린저가 쉴 새 없이 득점을 성공시켰고, 변준형도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KGC는 57-31로 26점이나 앞서 있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GC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문성곤과 설린저, 변준형의 3점슛이 림을 흔들었다. LG는 이관희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에도 30점 이상의 큰 리드를 유지한 KGC는 105-7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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