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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감독, PO 앞두고 출사표 던져…차상현 감독 "트레블 되면 영광"
작성 : 2021년 03월 18일(목) 15:00

차상현 감독 /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봄배구 초대장을 받은 각 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V-리그 여자부 PO 미디어데이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2021시즌 V-리그 여자부는 GS칼텍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2,3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이제 세 팀이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각 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돼 아쉬웠는데 이번엔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벌써 정규시즌이 마무리됐는데, 아쉬움도 많고 남은 기회도 있어서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은 "1위하고 2위간의 실력 차가 거의 안 나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 가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희한테도 기회 온 것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정규시즌 우승 뿐만이 아니라, 컵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을 거두면 올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트레블이 된다면) 저희에게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면 "함께하는 선수들도 어찌보면 대기록을 세우는 순간이 될 수 있는데, 저희가 준비한대로 얼마만큼 준비를 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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