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에서 0.130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몸살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하성은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안타에 이어 첫 타점을 신고했으나 이날 다시 침묵했다.
이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컵스의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후안 가메즈의 공을 맞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댄 윙클러에게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팀이 2-8로 뒤진 7회말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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