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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소속팀서 못 뛰면 대표팀서도 뛸 수 없다"
작성 : 2021년 03월 18일(목) 09:18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세 무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UEL 8강 진출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펼쳐진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국가대표 차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일전이 25일로 예정돼 있는데, 손흥민은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한일전 소집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그러나 손흥민의 부상이 심할 경우, 대표팀 승선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18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손흥민은 부상 중이고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다가오는 아스톤 빌라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뛸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다음주까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다면 대한축구협회에 이를 증명할 자료를 보낼 것이다. 개인적으로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손흥민이 완벽하게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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