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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싸이, '어떤X'가 '눈누난나'보다도 더 좋다더라"
작성 : 2021년 03월 17일(수) 16:24

제시 / 사진=피네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제시가 싸이의 반응을 언급했다.

17일 제시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 발매 프레스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시는 전작 '눈누난나' 히트 이후 바빴다며 "요즘도 하루에 두 시간 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X'에 대해 "(시간이 없어) 급하게 만든 곡이다. 원래 환불원정대에 준 곡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제가 썼다. 영어로 돼 있어서 한국말로 빨리 번역해야 되는데 어려웠다. 한 달도 안 돼서 안무, 콘셉트, 가사, 편곡, 뮤비가 나왔다. 힘들었다"면서 "낯설다. 연습을 못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완벽주의자다. 만족할 때까지 해야 되는데 촉박하게 나와서 낯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나온 것 같고 무대에서 열심히 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곡은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제시와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제시는 "싸이 오빠는 '눈누난나'보다 더 좋다고 했다. 당연히 더 좋아야 하는데 부담감이 크다. 오빠는 나한테 희망을 주고, 기 안 죽게 이게 더 좋다고 한다. 오빠는 항상 그런 스타일이다. 제가 낯설어할 때마다 '사람들이 좋아한다' 한다. '눈누난나'도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케이스가 아니었다.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니라서. 그런데 그렇게 사랑을 받을지 누가 알았나. 이 곡이 잘 될지 안 될지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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