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디어엠' 측이 밝힌 편성 계획 "수사 결과에 달렸다"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17일(수) 14:50

박혜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디어엠'이 배우 박혜수의 학폭 논란으로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던 상황, 오리무중 표류 중인 '디어엠'의 편성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CP 측이 첫 방 연기 3주 만에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KBS 조현아 CP는 시청자권익센터에 올라온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직접 답변을 달았다.

그는 "당초 '디어엠'은 2월 26일 금요드라마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출연자 관련한 사안으로 인해 이미 첫 방송을 연기했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관계로 KBS는 해당 드라마에 대해서 편성 연기 조치를 시행했으며 보다 확실한 사실 여부가 객관적인 정황으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결과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 및 재촬영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디어엠' 편성 역시 차질을 빚었다. 피해를 주장하는 A 씨는 박혜수가 중학교 시절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강경 대응을 하며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재반박 글을 게시했고 박혜수 측도 이에 일일이 대응하며 논란은 장기화됐다.

결국 '디어엠' 측은 첫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이후 박혜수와 피해자 측은 진실공방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는 상황, '디어엠'의 편성은 오리무중 표류했고 편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져갔다.

이런 상황 항간에서는 '디어엠'의 차기작 '이미테이션'이 앞당겨 편성해 비어있는 시간을 채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지난 16일 "5월 7일 첫 방송된다"는 '이미테이션' 측의 공식입장으로 '디어엠'의 편성 소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 이날 CP 조현아 측이 "편성 및 재촬영 등 조치 여부에 따라 '디어엠'의 편성이 확정될 것"이라고 알리며 편성에 대한 의문을 잠재웠다.

한편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둘의 첨예한 입장 차로 사건이 수사 기관에 넘어간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