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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 3-1 제압…챔피언스리그 8강행
작성 : 2021년 03월 17일(수) 08:59

카림 벤제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16강 1, 2차전 합산 스코어 4-1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8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2015-2016, 2016-2017, 2017-2018시즌 전무후무한 챔피언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년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으나 1차전 패배에도 2차전에 승부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페널티킥(PK)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아탈란타 수비수 톨로이에 걸려 넘어졌고, 이를 본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세르히오 라모스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일격을 당한 아탈란타는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만회에 성공했다.

그러나 만회골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0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같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부에서 맨시티가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리버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FC포르투가 8강에 올랐다.

남은 두 자리는 라치오-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첼시전의 승자로 결정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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