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이 예상보다 경미하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각) "손흥민의 부상이 처음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7분 만에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전반 19분 교체됐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는 선수"라고 했지만, 부상 부위가 좋지 않아 결장 기간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행히도 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휴식기 이후 뉴캐슬전(4월 3일)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아스톤 빌라전(3월 22일)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4위 경쟁과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 결승 등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빠른 복귀를 재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한다면,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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