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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컴백 드리핀, 성장에의 강한 의지 [종합]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6:16

드리핀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드리핀이 '의지'를 키워드로 삼고 성장해 돌아왔다.

16일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 발매 쇼케이스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했다.

드리핀은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황윤성은 "팬분들께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1집 활동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완하고 멋있게 컴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 반 설렘 반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윤은 "데뷔 쇼케이스 때는 무대도 처음이고 팬분들도 처음 만나서 긴장을 많이 하고 실수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어 베러 투모로우'는 드리핀이 데뷔 후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감정 중 '의지'라는 느낌 자체를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다채롭게 해석한 앨범이다.

황윤성은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단어가 '의지'다. 드리핀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고 활동하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발판 삼아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총 6곡이 담겼는데 '의지'라는 감정을 저희만의 언어로 다채롭게 해석한 곡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협은 "의지에 대해서 어떻게 저희 곡에, 저희 무대에 녹여내야 할지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스스로 해석도 하고 찾아보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드리핀 / 사진=방규현 기자


전작과의 차이도 언급했다. 차준호는 "'보이저'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과거에 대한 동경이나 그리움을 표현했다. 마음가짐도 과거에 대한 동경, 몽환적인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저번에는 여행을 시작하는 설렘과 풋풋한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여행을 출발하고 확신이 생긴, 의지가 담긴 드리핀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영 블러드(Young Blood)'다. 산뜻한 느낌의 신스 베이스 그리고 몽환적인 플럭과 패드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하우스 계열의 댄스 곡으로 따뜻한 봄 햇살 속 갓 움튼 새싹처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드리핀의 청춘을 담아냈다.

드리핀은 '영 블러드'에 대해 "드리핀 그 자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젊은 패기와 열정을 많이 담은 곡이기 때문에 저희 그 자체로 봐주시면 패기를 느끼실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김민서는 츄러스맛 과자를 언급하며 "그 과자를 좋아한다. '영 블러드'도 그 과자처럼 중독성이 강하다"고 비유했다.

드리핀 / 사진=방규현 기자


드리핀은 비주얼 변화에도 힘을 썼다. 콘셉트 포인트에 대해 주창욱은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다채롭게 변한 머리색이다. 또 무대에서 다채로워진 표정이 비주얼 포인트"라고 꼽았다.

김민서는 "핑크 색깔로 염색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염색, 탈색을 10번 정도 했다. 예전엔 머릿결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자주 하다 보니까 내성이 생겼는지 고통이 덜하다. 주변에서 형들이 잘 어울린다 해서 나중에도 밝은 색으로 염색할 수 있으면 해보고 싶다. 파란색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협은 "저는 세 번 정도 탈색하고 얼룩진 부분을 추가로 했다. 마음에 든다. 주변에서도 예쁘게 잘 됐다고 해줬다. 하기 전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3월 컴백 전쟁 속, 드리핀은 끈끈한 단합력을 드리핀만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협은 "저희 스스로 끈끈하고 사이도 너무 좋고 단합력도 좋다. 무대 맞출 때 윤성이 필두 하에 잘 맞춘다. 사이가 좋은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정말 잘 버틴다. 잘 버티는 게 잘하는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보여드릴 매력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동윤은 "이 앨범은 앨범 제목처럼 더 나은 내일을 보여준, 드리핀이 성장된 모습을 보여준 첫 발걸음으로 회자되고 싶다. 드리핀의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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