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전수경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됐던 '펜트하우스2'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작곡'(극본 이승훈·연출 유정준)에서 이시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전수경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극 중 첫사랑과 결혼했지만 남편이 외도를 하게 되는 파격적인 내용들로 시청자들의 응원과 동정을 동시에 받은 전수경.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비슷한 시간대 방송했던 '펜트 하우 2'를 견제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수경은 "사실 제작사는 긴장을 했겠지만 저는 전혀 견제하지 않았다"며 "제가 배운 인생의 지혜 중 하나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며 "저도 비슷한 배우들 보면 저랑 비교를 할 때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불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드라마도 작품 세계도 다르고 소재도 다르고 해서 비교하지 않았다. 또 걱정도 안 됐다. 특히 동시간대는 아니고 10분 차이가 났기 때문에 딱히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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