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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야마구치, 캔자스시티전 2이닝 1실점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3:41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šœ(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야마구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야마구치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2.25(4이닝 1실점)를 기록했다.

야마구치는 2019년 12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해 2승4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6으로 부진했고 시즌을 마친 뒤 방출됐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야마구치는 5일과 9일, 시범경기 두 번의 등판에서 1이닝씩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이날 캔자스시티전에서 시범경기 첫 실점을 마크해 아쉬움을 남겼다.

야마구치는 팀이 1-5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섰다. 여기서 첫 타자 헌터 도지어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M.J 멜렌데스, 카일 이스벨을 연속 1루 땅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닉 프라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야마구치는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설리 마티아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를 범해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후속타자 앤더슨 밀러와 에리카 메히아를 범타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이후 폭투를 범해 1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야마구치는 니키 로페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제이슨 구즈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의 부진 속에 캔자스시티에 1-6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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