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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뭐야?" 슈퍼주니어가 전하는 유쾌한 위로 '하우스 파티' [종합]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2:05

슈퍼주니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슈주스럽게' 코로나 시국을 위로한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더 르네상스'는 당초 지난해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세 번의 연기 끝에 이날 발매하게 됐다. 이특은 "좋은 퀄리티로 보여드릴 것을 욕심내다 보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정규앨범을 내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요즘은 미니나 싱글로 내는 추세지만 저희는 정말 공들여서 10곡, 11곡 이상을 꽉꽉 채워서 내고 있다. 이번에도 공들여서 만든 앨범이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 또한 심혈을 기울여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하고 만든 노래니까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철은 "이번 앨범은 10곡이 수록된다. 새로운 곡과 장르 만날 수 있고, 슈퍼주니어 9인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은 오랫동안 공들였던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다. 수없는 편곡을 거쳤다. 그만큼 어떠한 반응을 받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기타 리프가 중독적인 디스코 팝 장르로, 트렌디한 멜로디와 트랩이 더해져 한층 더 힘찬 느낌의 댄스 곡이다. 히트메이커 유영진이 작사하고 작곡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은혁은 "슈주스러운 노래다.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다. 기타리프가 중독적이고 가사는 어려운 시기를 빨리 이겨내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유영진 이사님께서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셔서 완성도 있는 곡이 탄생했다"고 했고, 예성은 "가사에는 힘든 시기지만 소소한 일상을 잊어버리지 말고 거의 다 왔으니 힘내서 털어버리자 그런 포인트가 있으니 그런 포인트를 잘 살려서 감상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특 역시 "많은 분들이 지쳐있는데 속으로 우울감이 느껴질 때 밝고 즐거운 음악 들으시면서 기분 전환하시라고 준비해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특은 "활동하다보면 유행하는 장르를 접하곤 하는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유행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슈주가 모여서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 이번 앨범 역시 '슈주스러운' 에너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슈퍼주니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우스 파티' 뮤직비디오 포인트도 짚었다. 이특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도 못 가지 않나. 그래서 뮤직비디오에는 CG긴 하지만 내가 가는 곳이 휴양지가 될 수도 있고 내가 가는 곳이 우주도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비 보시면서 빨리 이 시기를 잘 겪고 난 다음에 가고 싶은 곳 가고 싶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실 슈주와 슈주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다. 파티를 즐기고 싶은 슈주와 저지하려는 트랩 슈퍼주니어의 한바탕 싸움이 있을 것 같다. 비주얼 콘셉트 차별화를 둬서 파티 콘셉트는 비비드하고 알록달록하다. 트랩 콘셉트는 다크하고 무게감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시원은 "뮤비에는 캠핑, 파티 같이 당연하게 즐겼던 일상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답답한 일상 속에 저희 뮤비를 보시면서 대리만족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희철은 "2021년 슈주 멤버 모두가 함께 활동하고 때로는 따로, 각자 활동도 많은 사랑 달라. 어린 세대들이 '하우스 파티'라는 곡을 듣고 가사를 봤을 때 '이런 시대가 있었어? 코로나가 뭐야?' 할 수 있도록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저 어렸을 땐 수두가 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수두를 모르더라. '코로나가 뭐야?'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특은 "처음 공개한다"며 "슈퍼주니어 다큐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내용이 너무 알차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영화관을 통해서 생생하게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관은 논의 중"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동해는 "어떤 가수로 남고 싶나"는 질문에 "대중, 엘프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슈퍼주니어 다섯 글자로 남고 싶다. 저희만의 콘서트 브랜드를 세워서 투어하는 것도 그렇고 인터뷰나 보시면 슈주만의 활기참, 유쾌함, 저희만의 색깔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슈퍼주니어 다섯 글자로 남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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