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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스티븐 연, 아카데미 후보 소감 "모든 것에 감사하고 행복"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2:11

스티븐 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스티븐 연이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스티븐 연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카데미 발표 당시) 가족과 함께 자고 있었다. 딸이 바스락거려서 잠깐 잠에서 깼지만 다시 자고 싶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알았던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온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신념에 굴복한 것에서 나왔다"며 "정이삭 감독은 깊고 아름답고 진실한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썼고, 그 이야기는 뛰어들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 속 나의 캐릭터 제이콥처럼 나는 통제하려고 했지만 단계를 밟아갈수록 통제력은 사라졌다. 목표를 정하면 다른 모든 것은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서 "영화가 반향을 불러일으켜 기쁘다"고 덧붙였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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