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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김, 첫 번째 앨범 'Voyager' 발매 "위로 건네고 싶었다"
작성 : 2021년 03월 16일(화) 11:46

사진=타미 김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작곡가, 편곡가, 프로듀서 타미 김(Tommy Kim)이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타미 김은 최근 30년 음악생활의 내공을 한 데 보은 완성도 높은 음반 '보이저'를 발매했다.

타미 김은 30년간 김종서부터 조용필까지 많은 아티스트의 음반에서 최고의 조력자로 활동했다. "한국 대중음악은 타미 김이 참여한 음반과 참여하지 않은 음반으로 나뉜다"고 할 정도. 또한 H2O에서 윤수일밴드에 이르는 한국 밴드 음악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이번 '보이저'에는 5곡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30년 동안 자신이 참여한 노래를 들으며 웃고 울었던 많은 음악팬에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사진=타미 김


타미 김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과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소위 '건축학개론' 세대인 선후배, 동료에게 보내는 힐링의 메시지라 소개한다. 그는 "PC 통신과 함께 이전 세대보다 풍요롭게 자랐다고 생각했지만 군대 갔다 와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 IMF가 터졌어요. 고분분투 해서 겨우 살만 해졌다고 느낄 무렵,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또 터졌죠. 그걸 다 이겨내고 이제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니 코로나19로 온세상이 얼어붙었어요. 그런 세월을 함께 살아온 우리 세대, 30대와 40대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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