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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탄 "몬스타엑스 탈락 후 군대行, 지금은 경쟁력" 눈물
작성 : 2021년 03월 15일(월) 15:05

싸이퍼 탄 /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월드스타'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 멤버 탄이 데뷔 과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싸이퍼(Ciipher, 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데뷔앨범 '안꿀려'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비가 진행을 맡았다.

싸이퍼 멤버 탄은 과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그룹 몬스타엑스를 뽑는 오디션 Mnet '노 머시(NO.MERCY)'에 출연한 바 있다.

탄은 "열아홉살 때 '노머시'에 출연했다. 지금 싸이퍼의 막내 나이와 같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아직 난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했다. 형들이 데뷔 준비하는 걸 옆에서 보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울컥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군대로 방향을 틀었다. 생각을 정리하려고 갔는데 '(다시) 해야겠구나' 싶었다. 다시 시작을 했다. 지금도 몬스타엑스 선배님들과 연락을 잘 하고 데뷔하면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이 많이 들었다. 포기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다시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타 그룹에 비해 나은 점"을 묻는 질문에 "군대갔다 왔다"고 어필했다.

이에 비는 "너 이거 준비한 멘트니?"라고 물으며 "충분히 경쟁력이 된다. 전 군대 갔다온 거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탄 군을 뽑은 건 90%의 연민, 10%의 군대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도 오디션을 보면서 예전에는 키 크다고, 쌍커풀 없다고, 얼굴이 크다고 탈락했다. 탄 군이 저한테 오디션 볼 때 다른 데서 여러 번 떨어졌더라.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춤도 너무 잘 추고 팔다리가 긴 걸 보고 춤에 있어서 만큼은 이렇게 만들어야겠다 싶더라. 충분히 '군필돌' 괜찮은 것 같다"고 응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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