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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수 결승 3점슛' LG, 연장 접전 끝에 KT 제압
작성 : 2021년 03월 14일(일) 17:1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격파했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92-90으로 승리했다.

LG는 16승30패를 기록했다. KT는 24승22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관희는 19득점 11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서민수는 19득점, 라렌은 17득점 13리바운드를 보탰다.

KT에서는 허훈이 19득점, 김영환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KT를 상대로 전반전까지 39-45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LG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관희와 서민수가 공격을 이끌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골밑에서는 라렌이 활약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경기 종료 15초전 이관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KT도 브라운의 자유투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89-90으로 끌려가던 LG는 종료 5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92-9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KT의 마지막 공격을 봉쇄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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