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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20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셧아웃승
작성 : 2021년 03월 14일(일) 15:3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1승10패(승점 6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7승15패(승점 52)로 3위에 머물렀다.

요스바니는 20점, 곽승석은 12점, 정지석은 10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케이타가 2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요스바니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임재영의 서브 득점까지 보탠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7로 쉽게 가져갔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요스바니와 이수황의 연속 블로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외의 공격 루트가 모두 틀어막힌데다, 범실까지 늘어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이번에는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 대한항공은 2세트도 25-17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요스바니와 정지석이 활약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계속해서 3-4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대한항공이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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