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14일(한국시각) "존슨이 올 여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존슨은 이날 3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고, PGA 투어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존슨이 말한 도쿄 올림픽 불참 사유는 일정이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에서 진행된다.
그런데 올림픽 전에는 디 오픈이 열리고, 올림픽 이후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연달아 개최된다. 결국 존슨은 올림픽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대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존슨은 "PGA 투어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겐 더 중요하다"면서 "만약 대회 사이의 간격이 더 길었다면 올림픽 출전도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존슨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역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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