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하성은 5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 빠졌다. 시범경기 타율도 0.111(18타수 2안타)까지 내려갔다.
이날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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