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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셧아웃 승리…GS칼텍스 정규리그 우승
작성 : 2021년 03월 13일(토) 17:2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게 비수를 꽂았다.

KGC인삼공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56점으로 시즌을 마쳐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우승은 GS칼텍스(승점 58점)의 몫이 됐다.

흥국생명은 시즌 전 V-리그로 복귀한 김연경과 국가대표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 외국인 선수 루시아를 묶어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부상과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징계로 전력에 공백이 생겼고 새로 영입된 브루나의 아쉬운 기량 속에 '에이스' 김연경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말았다. 결국 시즌 막판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마지막 KGC인삼공사와의 일전에서도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GS칼텍스에게 내줬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16-14에서 하효림의 오픈과 디우프의 백어택을 통해 18-14로 달아났다. 이어 21-18에서 디우프의 오픈과 한송이의 연속 득점, 이선우의 퀵오픈을 통해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2세트 13-12에서 디우프의 연속 오픈 득점과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 2방을 통해 격차를 17-12로 벌렸다. 이후 21-15에서 이선우의 시간차와 고의정의 오픈, 디우프의 백어택, 고의정의 오픈 득점을 묶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7-6에서 이선우의 퀵오픈과 고의정의 연속 오픈 득점, 하효림의 오픈, 고의정의 퀵오픈을 통해 12-6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24-16에서 이예솔이 백어택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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