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힉스 맹활약' 삼성, 현대모비스 물리치고 3연패 탈출…KT는 KGC 꺾어
작성 : 2021년 03월 13일(토) 17:02

아이제아 힉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완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0승25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8승17패로 2위를 마크했다.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는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준일은 14점 4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숀 롱은 12점 8리바운드 4어시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시소게임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결국 3쿼터까지 51-51로 팽팽히 맞선 채 마무리됐다.

균형을 깬 것은 삼성이었다. 4쿼터 초반 집중력 있는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봉쇄한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와 김진영의 소나기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삼성은 4쿼터 4분 40초를 남기고 힉스의 덩크슛으로 점수 차를 69-55로 벌렸다. 이어 4쿼터 2분 55초를 남기고 힉스가 3점포를 꽂아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안양 KGC의 경기는 KT가 95-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KGC와 함께 24승21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T의 허훈은 18점 13어시스트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반면 KGC의 전성현은 29점을 쓸어담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