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21명의 선수들을 마이너 캠프로 보냈다. 이 명단에 박효준도 포함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러나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무안타를 마크했다.
박효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타일러 웨이드 대신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어 팀이 2-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출전한 박효준은 우완투수 호세 시스네로를 상대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8회말 시작과 함께 중견수로 이동해 이날 멀티포지션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키스의 4-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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