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펼쳐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마크하며 재미교포 더그 김과 브라이슨 디샘보,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9언더파 135타)와는 3타 차이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5번홀부터 2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6개 홀 연속 버디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최다 연속 버디 타이기록이며, 임성재는 한때 공동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5번홀과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임성재는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웨스트우드에 뒤를 이어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크리스 커크(미국)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 이경훈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6위에 위치했다. 강성훈(13오버파 157타)과 안병훈(18오버파 162타)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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