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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강소휘 34점 합작' GS칼텍스, IBK꺾고 6연승 질주…다시 선두 도약
작성 : 2021년 03월 12일(금) 20:21

GS칼텍스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12일 호우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8)으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시즌 20승9패(승점 58)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승점 5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4승16패(승점 42)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18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강소휘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이미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이유로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를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신인 최정민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 모두 1세트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앞서간 쪽은 GS칼텍스였다. 12-12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은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러츠의 오픈, 문명화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앞서갔다. 이후 러츠의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블로킹 아웃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문지윤의 밀어 넣기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러츠와 문명화의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강소휘와 상대 범실 등을 묶어 10-5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도 최정민의 백어택과 오픈, 김희진의 블로킹 등을 묶어 12-1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뒷심이 매서웠다.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김유리의 속공을 살려 20점을 돌파한 GS칼텍스는 긴 랠리 끝에 유서연의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2세트도 GS칼텍스가 25-17로 손쉽게 따냈다.

3세트 역시 GS칼텍스의 차지였다. 3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GS칼텍스는 20-8로 크게 앞섰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남은 점수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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