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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갈라쇼, 眞 양지은 분량 논란…시청자 피로도 상승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12일(금) 17:16

미스트롯2 갈라쇼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미스트롯2'가 막을 내린 가운데 성원해준 시청자들을 위한 '미스트롯2' 갈라쇼가 방송됐다. 다만 진을 차지한 양지은의 분량이 적은 상황. 성대한 축제에 때아닌 푸대접 논란이다.

1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 갈라쇼에서는 '미스트롯2' TOP14가 출연해 화제의 무대를 재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TOP14는 다함께 '강원도 아리랑' 무대를 펼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참가자들은 '미스트롯2'에서 화제가 됐던 자신의 무대를 재연하기도 하고,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무대'를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진을 차지한 양지은의 분량이 적다고 지적했다. 양지은은 개인 곡으로 '빙빙빙',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단체곡 2곡을 포함해 총 4개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선을 차지한 홍지윤은 개인곡으로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망부석', '오라'를 불렀으며 단체곡을 포함해 총 7개의 무대를 가졌다. 미를 차지한 김다현도 총 6개의 무대를 꾸몄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 갈라쇼 녹화 당시 '붓' 등 개인 무대를 꾸몄으나 본방송에서는 편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OP14의 '강원도 아리랑' 뮤직비디오를 두고도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진인 양지은이 아닌 홍지윤이 뮤직비디오 엔딩을 장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진과 선의 위치가 바뀐 것 같다. 홍지윤이 진인 것처럼 느껴지는 편집이었다"는 반응을 보인 상황. 이는 '미스트롯2' 홈페이지 시청자 참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지은의 분량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300건 넘게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푸대접' 논란이 생긴 것.

앞서 지난 시즌인 '미스터트롯'도 분량을 두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방송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는 김희재의 분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고, 통편집 논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멤버 별 분량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편집은 제작진의 영역이다. 다만 전 시즌부터 꾸준히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중해야 된다. 계속되는 분량 싸움을 끝낼 수 있는 건 제작진뿐이다. 제작진들의 원활한 분량 나누기가 필요한 때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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