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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28점'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 삼성화재 격파
작성 : 2021년 03월 11일(목) 21:3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물리쳤다.

우리카드는 1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7, 25-22, 20-25, 15-9)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2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나경복은 28점과 23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성정은 15점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와 신장호는 각각 28점과 21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삼성화재였다. 1쿼터 12-13에서 상대 연속 범실, 신장호의 오픈 득점, 마테우스의 백어택을 묶어 18-1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화재는 이후 22-20으로 쫓긴 상황에서 김정윤의 속공과 마테우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24-22에서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일격을 당한 우리카드는 2세트 9-8에서 알렉스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오픈, 상대 범실, 나경복의 연속 득점을 묶어 14-9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우리카드는 22-17에서 상대 범실과 알렉스의 오픈, 최석기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22-22에서 알렉스의 백어택과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나경복의 블로킹을 통해 세트스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16-15에서 김정윤의 속공과 마테우스의 블로킹을 통해 18-15로 도망갔다. 이어 24-20에서 마테우스가 백어택을 작렬해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5세트 9-7에서 나경복의 시간차와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5점 차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13-9에서 알렉스의 연속 퀵오픈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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